2015년도 예산안 심의 앞서 익산시 기획행정위 연찬회

익산시 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송호진)는 소속의원 대부분이 참여한 가운데 25일 2015년도 예산안에 대한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 날 연찬회는 송호진 위원장의 제안에 의해 개최되었으며, 시민의 혈세로 이뤄진 예산안을 본회의에서 결정하기에 앞서 그 쓰임새를 사전에 검토해 봄으로써, 부실한 심의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연찬회에서 소속 의원들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에 대해 각 세목별로 세밀하게 살펴보고 의문시 되는 예산편성 건에 대해서는, 의원들간에 토론을 거쳐 그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시간의 연찬회를 이끈 송호진 위원장은, “오직 시민의 입장에 서서 예산안을 심의할 것이라며, 집행부가 편성한 예산안이 타당하다면 의회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고, 불요불급한 예산이라고 생각되면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기획행정위원회는 지금이 2015년도 익산시 살림을 결정하는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 전 위원이 2014년도 해외연수 권리를 포기하는데 동의하고 연찬회를 가짐으로써, 해외연수를 떠난 타 위원회와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

/익산=김성진기자 ksj@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