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개막 후 1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아직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03-109로 패했다.
경기 종료 1분32초를 남기고 96-101, 5점차까지 추격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개막 이후 17연패 수렁에 빠졌다.
역대 NBA에서 개막과 함께 17연패를 당한 것은 필라델피아가 4번째다.
필라델피아는 1패만 더 당하면 역대 개막 후 최다 연패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지난 2009~2010시즌에 뉴저지 네츠(現 브루클린 네츠)가 개막 후 18연패를 당한 적이 있다.
필라델피아로서는 첫 승의 기회였다.
샌안토니오가 강호이지만 팀의 주축인 토니 파커와 팀 던컨이 모두 빠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직력이 강한 샌안토니오는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카와이 레너드가 26점 10리바운드로 샌안토니오를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는 오는 4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한다.
/뉴시스
필라델피아 시즌 개막 17연패 수렁
- 생활체육
- 입력 2014.12.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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