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트로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17일 오후5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 노스트로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가 17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새해를 여는 음악회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젊은 연주자들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마련됐다.

노스트로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가 오는 17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노스트로’는 이탈리아어로 ‘우리들의’라는 뜻을 가진 말로 김종헌 지휘자가 뜻 있는 젊은 음악인들과 힘을 합쳐 만든 전북의 대표 오케스트라다.

지난해 창단한 이후 두 번째 정기공연을 준비한 노스트로 오케스트라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악기가 좋아, 음악이 좋아 뭉친 전공자들이 사회생활을 마치고 늦은 시간까지 모여 연습하는 올빼미 군단이다.

이번 공연에선 요한 스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의 서곡을 비롯해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첼리스트 양지욱과의 협연으로 마련한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마련돼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을 이끄는 김종헌 지휘자는 “공연 기회를 가지기 어려운 지역의 젊은 연주자들이 뭉쳐 결성한 오케스트라인 만큼 앞으로도 젊은 감각을 다양한 공연 기회들을 통해 관객들께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기타 공연문의는 전화(010-8628-6547).

/홍민희기자 hmh@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