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임박해 오고있는 가운데 무주군 조합장 예비후보들은 조합원들의 표심잡기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지난 23일 무주군선관위의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통해 후보자가 반듯이 알아야 할 사항을 안내 받고 선거전략을 세우는 등 본격적인 표몰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합장 선거는 누가 조합원들에게 얼마나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믿음과 신뢰를 주느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인 가운데 무주지역은 무주농협, 구천동농협, 산림조합, 무진장축협 등 4곳에서 일제히 치러질 예정이다.

26일 현재 무주지역 조합장 선거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무엇보다 현직 프레미엄과 지역구도 그리고 정치인들의 개입 여부에 당락이 좌우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무주농협 조합장선거는 곽동열 현 조합장과 김용조 안성면 4-H 전 회장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4천 200여명의 조합원 속으로 파고들며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또 구천동농협 조합장선거에는 이명식 현 조합장과 김성곤 이사, 양성욱 전 직원, 그리고 서병인씨가 출마의사를 밝히고 2천100여명 조합원들의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또한 산림조합장선거에는 김대웅 현 조합장이 출마의사를 밝힌 반면 권영철 전 조합장은 거론만 되고 있으며 2천 9백여명의 조합원 표심잡기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주농협의 경우 현직 프레미엄을 갖고 있는 곽동열 현 조합장이 우세할 것이라는 여론 속에 김용조 안성면 4-H 전 회장의 선전이 예상돼 당락을 점치기에는 아직 무리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구천동농협은 현직 프레미엄을 갖고 타 후보보다 우세를 점치고 있는 이명식 조합장과 지난 조합장 선거에서 3위를 한 설천면 출신 백남돈 전 직원의 갑작스런 출마포기 선언으로 2위를 한 설천면 출신 양성욱 전 직원과 지역구도로 대결할 가능성이 높아져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또한 김성곤 이사와 서병인씨의 추격도 예상된다.

산림조합장 선거는 김대웅 현 조합장과 권영철 전 조합장이 거론되고 있으나 권영철 전 조합장이 출마 여부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주지않고 있는 실정이어서 현 조합장의 무투표 당선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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