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민선 6기 공약으로 추진하는 칡소육성 특화사업이 2억 원의 도비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칡소육성 특화사업은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 실현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수정란 이식을 통해 칡소 증식 기반을 다지고 2022년까지는 칡소 2천 두를 사육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는 우선 1백두에 칡소 수정란을 이식할 계획으로 현재 희망 농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관내 소 사육농가 중 번식우 20두 이상에서 30두 이하 농가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무주군 축산진흥 한방현 담당은 “칡소는 한우 고유종으로 축산농가의 신소득 통로가 되는 것은 물론, 또 하나의 무주군 특화 품목이 탄생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전라북도축산위생연구소 축산시험장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우수한 수정란을 확보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칡소 종복원의 기틀을 마련해 무주군의 축산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칡소 수정란 이식을 통해 생산된 암송아지는 군에서 구입한 후 릴레이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수송아지는 우수 개체를 선발해 종모우로 활용하거나 칡소 전문판매장에 공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