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전 세계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을 홍보하고 대내외적으로 무주를 알릴 학생 태권도 시범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1단 이상의 단증을 소지하고 있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들로, 2월 중 무주군 태권도협회를 통해 기본 발차기와 품새 실기, 그리고 면접으로 선발을 한다.

선발된 시범 단원들에게는 국내외 행사 및 해외 순회 시범 파견과 태권도 수련, 훈련장비, 영어회화 공부 지원 등의 특전이 있다.

접수는 1월 30일까지 인터넷으로 하면 되며 지원서 1부와 국기원 단증 사본 1부 등 관련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한다.

(무주군 홈페이지 http://www.muju.go.kr 참조)무주군 태권도 박선옥 담당은 “많은 학생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해 태권도협회에서 자체 선발하던 기존 방식을 바꿔 무주군과 관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을 하고 있다”며 “실력을 갖춘 지역의 학생들이 선발돼 태권도의 고장 무주를 알리고 태권도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학생 태권도 시범단은 지난 ‘07년 글로벌 태권도 전문 인재양성 방침의 일환으로 창단돼 그동안 국내에서 개최된 대규모 국제대회와 중국, 미국 등지에서 해외시범을 선보이며 무주와 태권도원을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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