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을 위한 2015년도 무주군 읍면 연초 방문이 지난 27일 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전 부남면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한 황정수 군수는 각 마을의 이장과 부녀회장, 노인회장, 그리고 부남면발전협의회 등 주민 150여 명을 만나 상수도 문제와 샛강 살리기 및 백사장 복원, 금강 수질 개선 및 하천 내 갈대 등 수목 제거 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안성면에서는 중심지활성화사업과 기능성 버섯 보급지원, 칠연지구 관광기본계획 추진 등 지역 현안에 관한 내용들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도 읍면 연초 방문은 주민 숙원성 사업에 관한 건의 위주로 진행해 오던 관행을 깨고 민선 6기 군정철학과 연계한 부자되는 마을 만들기 사업 위주의 건의 사항을 수렴해 눈길을 끌었다.

황정수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군민 여러분이 웃어서 행복한 무주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6백 여 공직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 삶이 행복하고 지역이 편안할 수 있도록 현안들을 꼼꼼하게 살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분야를 강화하고 관광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행정조직을 개편한 것을 비롯해 변화와 혁신을 주요 골자로 한 ‘금붕어와 땅강아지’, 일명 골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부남과 안성면에서도 각 마을 이장님들과 면장님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의 움직임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행정과 군민 여러분이 마음을 모아 함께 움직일 때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 교육과 문화가 있는 무주,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무주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읍면 연초 방문은 오는 29일까지 무풍과 설천(28일), 무주읍과 적상면(29일)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군민과의 대화와 읍면 업무보고 외에도 산간오지마을 주민을 비롯한 다문화가정 등과 만남의 시간이 마련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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