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군이 2015년도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 대상자(12가정)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무주군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의 가정(결혼이민자, 배우자, 자녀, 시부모)으로 무주군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2년 이내에 모국 방문 경험이 없는 가정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모국방문 횟수가 적은 가정, 거주 기간이 오래된 가정, 자녀가 많은 가정, 시부모를 봉양하는 가정 등을 우대한다.

오는 17일까지 군청 주민생활지원과 여성다문화 담당에서 접수를 받을 예정으로, 무주군은 왕복항공료와 국내 교통비, 선물비용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여성다문화 강미경 담당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 여성들에게 친정나들이 기회가 삶의 활력이 될 것”이라며,“대상자 선발에 공정을 기하는 한편, 되도록 관혼상제나 병문안 등 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시기에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의 친정나들이 지원 사업은 지난 2011년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57가정이 모국을 다녀왔다.

무주군의 결혼이민여성은 지난해 말 기준 17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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