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의장:정성모)는 6일 임시회에서,항공대대 이전계획검토 철회 촉구결의안을 채택했다.

전주시는 지난 4일 긴급기자간담회를 통해‘전주 항공대대 이전사업’에 대한 추가 이전부지로 전주시 도도동과 함께 완주군 이성리가 유력한 이전 예정지로 검토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완주군의회는 사전에 완주군과 아무런 협의가 없는 일방적인 사항이라며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

완주군의회는 최근 전주시가 국방부의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 심의위원회를 통해 비행기지의 등급을 헬기전용작전기지로 변경하면서 고도제한이 완화되자, 이를 계기로 10여년 넘게 장기 표류해온‘전주항공대대 이전사업’을 조기 추진하기 위해 주민반발이 거센 임실지역에서 완주군 이성리를 포함한 2곳을 추가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면서, 완주군과 사전 아무런 협의 없는 전주시만의 무책임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완주군의회는“전주시는 당장‘전주항공대대 완주군 이전계획 검토’를 철회하고 새 후보지로 완주군 이성리 지역을 검토 추진한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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