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지역대학생과 기업 CEO가 함께하는 농식품 비전 토크 부안에서 개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19일 부안군에 위치한 ㈜참프레에서 ‘전북도 농식품 수출확대 간담회 및 비전토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수산식품 유관기관과 학계, 농식품 수출업체, 농민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김재수 aT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지역 농식품 수출의 애로사항과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전북대와 전주대, 충남대 등 대학생 27명이 참가해 농식품 비전을 공유하고 현장 직무를 체험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농산과 ㈜로즈피아 등 도내 수출업체 대표들은 “지속적인 엔저 현상으로 인해 농산물 수출에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어 완충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유제관 한국농업경영인 전북연합회장은 “젊은이들이 젊음을 담보로 적극적으로 농업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다양한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농식품 비전토크에서는 이밖에 참여 학생과 기업 CEO들이 농식품 수출 과정과 식품기업의 메뉴 개발 방법, 농식품 수출과 수입의 균형, 농식품 수출의 가치, 취업과 연계된 기업 인턴 프로그램 마련 및 채용계획 등 다양한 주제의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김재수 aT 사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우리 농식품에 대한 비전을 품게 하고, 농식품 기업들에게는 현장 직무 체험을 통해 좋은 인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 CEO와 학생간의 만남의 장인 YAFF(농식품미래기획단)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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