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남정현)가 14일 본부 강당에서 전라북도 및 도내 지방자치단체 세무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세체납 압류재산 처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매절차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캠코의 공매를 통해 지방세 체납 압류재산을 정리해 지방세 세수증대에 크게 기여한 사례와 다양한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정현 본부장은 “캠코 전북지역본부는 2014년도에 총 낙찰금액 242억원에 해당하는 578건을 매각, 이를 통해 101억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한 바 있다”며 “올해도 지자체와 협업해 체납정리 집중기간을 공동 운용하고 다양한 협력 체계 방안을 모색, 전라북도 세수 증대의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 전북지역본부는 지자체와 체납정리 집중기간 공동운용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전라북도·캠코 압류재산 공매의뢰 경진대회’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경진대회는 도내 지자체 압류재산 공매의뢰 담당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 압류재산 최다 건수 의뢰 담당자에게는 공사 사장 표창이 수여된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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