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오미자-사과꽃축제 클래식 작은음학회 개최

푸른 봄볕을 받아내 뽀얗게 핀 사과꽃 풍경과 먼 산 벚꽃과 진달래 등을 품에 안으며 클래식 향연에 빠져볼 수 있는 사과꽃밭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장수군은 오는 25일 '2015 오미자와 함께하는 사과꽃 마을축제'가 장수군 천천면 용신마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장수농식품선도사업단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장수군의 대표적인 레드푸드인 사과꽃 향기를 맡으며 장수오미자를 이용한 다양한 소스와 오미자소금 만들기, 야생 진달래와 사과꽃잎을 활용한 화전 만들기,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장수군 야산에 자생하는 고사리 뜯기 등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오미자를 주 재료로 개발한 오미자 수라상 등 향토음식 품평회와 장수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시골 밥상을 맛 볼 수 있으며 클래식한 작음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다.

시골 농가의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음악회는 전북지역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솔리스트 앙상블 중창단과 포크듀엣, 전주초등학교 어린이합창단 등이 공연을 펼쳐 소박한 사과꽃 향기를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음악 선율을 선사하며 산골마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한편 장수군에서는 이 날 행사에 방문한 파워블로거 등을 대상으로 장수한우명품관에서의 한우시식회와 장수드림영농조합에서 오미자 생산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아울러 힐링과 자연치유의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타코마’ 장수촌, 말 산업의 고장 장수에서 즐기는 승마체험, 논개 생가 및 사당 방문 등 다양한 투어를 통해 SNS 및 블로거에 장수군이 널리 홍보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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