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영유아의 균형적인 발달 및 성장을 돕고, 학부모의 과도한 육아용품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봉동읍 둔산리에 ‘장난감 도서관&육아용품 대여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영유아들의 인지능력 발달과 성장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장난감  도서관&육아용품 대여점’을 6월 초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주산단 근린공원 내 위치한 옛 우동경노당을 리모델링해 개관하는 장난감 도서관 & 육아용품 대여점은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여 영유아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모들에게는 장난감과 육아용품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많이 완화시킬 전망이다.

특히 육아용품 대여점의 경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사회공헌사업비 4000만원과 군비 2000만원 등 총 6000만원으로 준공하게 되는 것으로, 지역과 기업간 협력사례로서도 좋은 선례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군은 장난감 도서관&육아용품대여점 개관에 앞서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타 자치단체 벤치마킹을 통해 육아용품 구입 목록을 확정할 계획에 있다.

또한 운영결과에 따라 장난감 도서관&육아용품 대여점을 다른 지역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이계임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장난감도서관과 육아용품 대여사업은 영유아 인지능력발달과 부모 경제력 부담 경감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영유아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활성화시켜 완주군이 ‘보육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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