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43회 어버이날을 맞아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군은 가정의 달이면 더욱 외로운 홀몸어르신들의 위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300명의 홀몸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과 함께 자외선 차단제를 직접 전달했다.

소양면의 조연순 할머니는 “찾아오는 사람도 없이 항상 어버이날을 외롭게 보내는데 카네이션도 달아주고 자식보다도 낫다”며 활짝 웃으셨다.

군은 1600여명의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34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맞춤형 복지와 건강관리를 위하여 주1회 이상 방문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응급안전돌봄센터를 통해 가스·화재·동작 감지기를 설치 어르신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이계임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외롭게 생활하시는 독거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의 전달로 외로운 어르신들의 가슴 한 켠을 채워주는 선물이 되었으면 하고, 홀몸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인 자원발굴을 통하여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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