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독거노인 및 사회적 약자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따뜻한 완주 방 한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완주군은 지역에서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사회약자 25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방 한칸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겨울철 농산촌 사회약자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방 한 칸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설치와 단열, 창문교체, LED 등기구 설치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이 달부터 9월까지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1년에 가구당 최대 100만원 이상 연료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환 일자리경제과장은 “농산촌에서 거주하시는 어려운 이웃들이 난방비 부담으로 힘겨운 겨울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완주군은 로컬에너지 선도 지역으로 그동안 축척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제적이고 안전한 신재생 난방과 단열을 통해 주민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특화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에서는 2013년부터 주민교육과 전문가양성, 흙건축 보급,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로컬에너지와 관련된 특화된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를 인정받아 2014년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대상에서 친환경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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