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서 재배, 전국최초 출하

▲ 완주군에서 재배된 무농약 캠벨과 저농약 청포도가 전국 최초로 출하를 시작했다.

완주군에서 재배된 무농약 캠벨과 저농약 청포도가 전국 최초로 출하를 시작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첫 출하의 주인공은 완주군 봉동읍 이영식(61세)씨로 지난 6일 캠벨, 청포도인 힘로드, 그리고 킹 델라를 서울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에 200kg를 납품했다.

이씨는 올 1월 초부터 시설하우스의 일부에 가온을 시작하여 포도의 생육조건을 최적화함으로써, 7∼8월 수확하는 포도의 수확시기를 앞당겨 조기출하하게 됨으로써 서울의 소비자에게 발 빠르게 최고품질 완주 포도를 선보였다.

특히 18년째 서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에 지속적으로 출하할 만큼 포도의 품질 또한 우수하다.

한편 완주군 내 포도재배 농가들은 유류가격 상승 등 많은 어려움에도 가온재배를 통해 5월부터 9월까지 출하시기를 분산시켜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친환경 학교급식, 로컬푸드 직매장, 친환경 매장 등 다양한 출하처를 확보하고 있다.

김중옥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고품질 완주 포도 재배, 생산을 위하여 하우스 시설 및 생육환경 개선, 농작업기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완주포도연구회를 주축으로 포도재배 농업인의 재배기술 향상에도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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