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11일 경력 단절 여성 대상 맞춤형 재취업교육으로  ‘요양보호사와 생활나무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취.창업을 뚜렷한 목표로 하는 완주군 관내 6개월 이상 거주여성으로 과정별 30명, 총60명이 모집됐다.

이달부터 9월까지 200시간 이상의 이론과 실기, 실습 수업을 진행하게 되며 자격증 취득과 취·창업공동체를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일하는 여성, 배우는 여성, 월급 받는 주부’를 양성하는 군 일자리 정책 일환으로, 지역 내 일자리 수요를 예측한 결과로 기획됐다.

요양보호사 과정은 거동불편 고령의 어르신이 증가하고 있으나 일들을 돌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역여론을 수렴하고, 자격증   취득에 따른 교육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저소득층과 다문화 여성을   우선 대상으로 교육생 30명을 선정했다.

생활나무코디네이터는 친환경 목재 육아용품 및 나무장난감 개발로 각광받고 있는 완주‘맘스토이’  ㈜인트리 협동조합(봉동소재, 대표   장두열)의 일자리 교육 제안을 받아들여 기획되었으며 수료 후   프로그램 설계부터 기관, 학교, 문화센터 등에 주부사업단 교사로 활동할 전망이다.

이계임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주민, 전문가, 기업, 기관간 맞춤형 일자리 협력을 강화하여 경력단절 여성이 안정적으로 사회 참여에 합류하고   일·가정 양립 가능한  지속적이고 따뜻한 일자리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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