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납 성분 등이 검출돼 유해성 여부로 지적됐던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개보수 공사를 올해 추경 예산확보로 공사를 추진할 전망이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을 운영중인 5개교 중 장수초는 천연잔디로 교체하며 전주남초, 전주공고, 군산제일고, 고창북도 등 4개교는 유해성 검사를 통과한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을 내놨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예산 교부 지연으로 교육청은 추경에 관련 예산 19억여원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각 학교는 외부기관의 지원을 받아 인조잔디 운동장을 설치하는 경우 설치하기 전 도교육청과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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