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매뉴얼 제작-배포

완주군은 최근 영업용 화물자동차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차주를 포함한 민원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민원서류를 분야별로 정리한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관내 영업용 화물자동차는 2015년 3월 말 기준으로 총 2250대를 기록했다,이는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에 이에 도내 지자체 가운데 4번째로 많다.

또한 군(郡) 단위에서는 단연 독보적인 1위다.

이에 따라 매년 1000여건의 민원이 접수·처리되는 실정이다.

특히 화물자동차 업계특성상 사업자간의 양도·양수, 영업소간의 차량 이관,  변경허가 등 다양한 민원서류가 필요하다.

반면 민원인은 본인의 상황에 따라 해당 필요서류를 찾지 못해 전화 및 수시로 군청에 찾아오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완주군은 영업용 화물자동차 민원서류를 분야별로 정리한 매뉴얼(책자)을 만들어 완주군청 홈페이지에 즉각 게시하고, 이달 초에 종합민원실이나 읍·면사무소 민원실에도 비치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에 책자를 우편으로 발송하는 등 화물차주와 관련자 등 민원인들의 불편을 경감시키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매뉴얼에는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의 신규 및 변경 허가, 영업소의 설치 등과 함께 화물자동차 운송ㆍ주선사업 약관의 신고 등에 필요한 서류 목록이 담겨져 있다.

또한 차고지설치 확인신청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변경)허가사항 신고서 등 주요 신청서도 수록돼 있다.

이재문 건설교통과장은 “‘교통복지 1번지’의 위상에 맞도록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에게 편리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주 및 민원인에게 혼선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준비했다”며 “향후 군민과 수요자 중심의 교통행정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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