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중앙도서관 등 4개관)이 ‘도서관 빅데이터(거대자료) 분석, 활용 체계 구축사업’ 기관으로 선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한선화)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활용 체계 구축사업’과 관련, 올해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의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5-2018)’의 정책과제로, 선정된 도서관에서는 KISTI에서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사서 도움e)을 기반으로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 ‘솔로몬’(스마트 대시보드 등) ▲연령대별 이용률 분석을 통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도서 이용률 향상을 위한 미대출 도서중심 서가운영 등이다.

문체부는 빅데이터가 미래 도서관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위한 오아시스로서 지금까지 축적한 도서관 데이터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게 하는 만큼, 추후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연말에 시범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김영숙 군 교육지원과장은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공공도서관 운영을 하고,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스마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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