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22승(10패)째를 신고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11-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21안타를 뽑아냈다.

특히 안드레 이디어가 5타수 5안타(1홈런) 3타점을 작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마이클 볼싱어는 5.2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올시즌 평균자책점은 1.59다.

마이애미의 우완 투수 댄 해런은 이날 4.1이닝 동안 11안타를 허용해 6점을 내줬다.

이는 그의 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 허용이기도 하다.

마이애미는 1회초 공격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초반 분위기를 잡았지만 더 이상 득점을 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3회말 하위 켄드릭이 1점 홈런을 때리면서 동점상황을 만들었고, 4회말에는 이디어가 중월 솔로포를 날려 1점을 리드했다.

5회말에는 알렉스 게레로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더니 야스마니 그랜달과 앙드레 이디어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또 스캇 밴슬라이크가 적시타로 1점을 올려 점수는 6-1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6회말에도 지미 롤린스와 켄드릭, 에드리안 곤잘레스, 게레로, 이디어가 차례대로 5개의 안타를 뽑아냈다.

5점을 추가하면서 승리를 굳힌 것이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14일 마이애미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