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30승3무4패(승점 93)가 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29승2무6패·승점 89)에 승점 4점 앞서며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12~2013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23번째 우승이다.

자력 우승을 결정지으려는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네이마르, 페드로로 공격진을 꾸렸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루이스 수아레스는 결장했다.

트로피를 가져다 준 이는 메시였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20분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페드로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메시는 빈틈이 보이자 지체없이 왼발슛으로 연결, A.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안방에서 우승을 헌납할 수 없다던 A.마드리드는 페르난도 토레스를 최전방에 내세워 공세를 펼쳤지만 바르셀로나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A.마드리드는 23승8무6패(승점 77)로 3위를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해트트릭으로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달렸다.

호날두는 에스파뇰전에서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45골로 메시(41골)와의 격차를 4골로 벌렸다.

지난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한 레알 마드리드는 무관이 확정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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