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연속 선발 타율 0.320 피츠버그 해적단 5-8 패배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시킨 클린트 허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한 경기에서 안타를 3번이나 쳤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유격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의 타율은 0.600으로 올 시즌 평균 타율을 0.320(75타수 24안타)까지 끌어올렸다.

강정호의 3안타 경기는 이번 시즌 현재 3번째다.

2회말 처음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7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네소타 선발 투수 리키 놀라스코를 상대로 1구째 우중간 안타를 때렸다.

이어 강정호는 놀라스코의 폭투를 놓치지 않고 2루까지 밟았다.

이후 나온 페드로 알바레즈의 중전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호세 타바타의 내야안타로 홈을 밟는데 성공했다.

4회말에는 우익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5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3루에 있던 닐 워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10번째 타점이다.

스코어는 3-8 강정호는 7회말에도 안타를 쳤다.

4-8로 뒤진 무사 1루 찬스에서 라이언 프레슬리의 패스트볼을 밀어치는 좌전안타를 쳐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알바레즈의 2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던 9회말에는 3구째 슬라이더를 때려 좌익수 쪽으로 흐르는 안타를 기록했다 .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한편 강정호의 맹활약에도 피츠버그는 5-8로 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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