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강정호의 올 시즌 평균 타율은 0.320에서 0.313으로 소폭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0-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네소타 선발 투수 마이크 펠프리를 상대로 4구째 내야 안타를 때렸다.

2사 1,3루 찬스에서 페드로 알바레즈의 헛스윙 삼진으로 아쉽게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5구 승부 끝에 3루 땅볼로,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각각 물러났다.

강정호는 양팀이 3-3으로 맞서고 있는 8회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스탈링 마르테가 2루를 밟고 있는 1사 상황에서 블레인 보이어의 3구째 공을 때렸지만 팝플라이로 아웃됐다.

연장전으로 들어선 11회말에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13회말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알바레즈의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에 3-4로 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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