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전북은 종합9위로 올해 대회를 마무리졌다.

지난 19일~22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금15, 은20, 동13개를 획득하며 메달순위 9위를 기록했다.

전년도 금20, 은15, 동14 메달순위 10위와 비교하면 순위는 한 계단 상승했지만 금메달 개수는 줄어들었다.

이번 대회에 전북은 육상 박신주(F36), 오세훈(T38), 이현지(T20) 그리고 쌍둥이형제 임진현(DB), 임진홍(T38)이 2관왕을 차지했다.

또 e스포츠와 디스크골프, 플로어볼 선전으로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나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남자 입식배구팀이 3위에 머물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총15개 종목 중 8개 종목에 출전한 전북은 다양한 종목에서 골고루 메달을 획득해 출전 선수단 사기진작과 장애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은 계기도 됐다.

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선수단 훈련과 대회 출전준비를 위해 애쓴 각 학교 담당교사와 종목별 지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도장애인체육회도 학교 체육에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통해 꿈나무 신인선수 발굴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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