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18 은 15 동 48 노려 강세종목 선전 12위 가능 배구-골프-바둑 주목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북은 종합성적 13위를 목표로 출전한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올해 소년체전은 초등부 19개 종목과 중등부 35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전북은 금18, 은15, 동48개로 종합성적 13위를 노리고 있다.

단체종목이 전반적 전력약화로 금메달 획득에 어려움이 있지만 농구, 배구, 핸드볼, 바둑 등이 선전하고 강세종목인 기록종과 체급종목이 뒷받침한다면 종합 12위로 노릴 수 있다.

주목할 만한 경기론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남성중 배구, 소년체전 첫 정식종목으로 출전하는 골프와 바둑이다.

특히 남성중 배구는 지난 42회 대회와 43회 대회 연거푸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중등부 배구 최강자를 확인할 각오다.

이색 출전자도 관심대상이다.

수영의 강성기, 강희정, 사격 곽민수, 곽은서, 역도 박훈서, 박수민은 부녀간 출전이며, 복싱 권진혁(전주서중), 권의혁은 형제간 나란히 메달을 노리고 있다.

수영은 자녀간 출전이 많다.

강민주(동신초), 강민정 자녀, 안혜지(전주솔빛중), 안시온 자녀, 유고은(전북체육중), 유다은 자녀가 각각 전북의 명예를 안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전북도체육회 관계자는 “당초 강세종목이 선전하면 12위까지 노릴 수 있지만 부진한 성적을 거둘 경우에도 전년도와 비슷한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전력분석 결과 전년도보다 메달 성적은 2단계 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은 지난 대회에서 금12, 은17, 동24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15위의 초라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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