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남다른 김치 세상을 살짝 맛보세요!-

익산시 여성회관 맛깔 김치담기 교육생들이 1기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 책 걸이와 같은 김치걸이 행사를 10일 오후 4시에 진행한다.

이 행사는 정민자 반장과 민경희 총무를 중심으로 교육생 20여명이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김치 담기를 배우면서 느낀 감동을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준비했다.

이날 4인 1조로 된 교육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김치 담기 실력을 발휘하여 지역 특성을 살린 선동선화 숭채 마김치와 여산 햇양파김치, 김치의 백미 전라도식 통배추 김치, 건강에 좋은 두릅김치, 백김치, 백오이 무소박이, 봄미나리 부추김치, 열무 얼갈이 김치, 죽순 김치, 쪽파김치 등 총 10종의 김치를 직접 만들어 선보인다.

처음 이 교육과정 개설을 제안한 김경이 주민생활지원국장이 함께해 교육생 대표에게 수료증을 전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친구와 가족, 직원 등을 초대해 김치와 함께 열무 숙지 강된장 보리밥을 대접하고, 특히, 행사가 끝난 후에는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해 따뜻한 이웃사랑도 실천한다.

한편, 지난 3월 25일 첫 수업에 들어간 교육생들은 12주 동안 신덕순 강사의 지도를 받아 봄미나리 부추김치, 백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만들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맛깔 김치 담기’ 강좌는 수강생들의 큰 호응 속에 1기 과정을 마치고 6월 17일 2기 교육과정 첫 수업에 들어간다.

/익산=이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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