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익산지역 조직위원장 선정이 계속 늦어지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 지역위원장 선임이 지연되면서 위원장부재로 지역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다 특히 익산시장마저 무소속인 관계로 정치권과의 연대를 통한 지역챙기기가 결코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새누리당 익산갑 당협위원회는 전임 김경안 위원장의 서남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공석이됐음에도 현재까지 위원장 선임을 미루고 있어 당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새누리당 중앙당은 지난해 11월 익산갑 지역에 대한 공모를 실시하여 3명의 후보가 등록을 하고 중앙당 차원의 현지실사 및 현지 여론도 수렴하였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이유없이 위원장 선임을 하지 않고 있다.

익산을 당협위원회도 지난 3월 김주성 위원장이 한국폴리텍김제대학 학장으로 취임하면서 위원장이 공석이다.

중앙당 조직강화특위는 1~10일 후보자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를 받고 현지여론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익산을 조직위원장 선출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전북지역에서 유독 익산지역만 지역위원장 선정이 늦어지는 이유에 아쉬움을 표현하며 중앙 및 지역에서 명망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훌륭한 적임자를 뽑겠다는 중앙당의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익산=이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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