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가 2015년 안과 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유행성 눈병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분석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5∼11일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는 재원환자 1000명당 2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9명)에 비해 45% 증가했다.

급성출혈성결막염 또한 지난해 1.5명에서 2.9명으로 93.3%나 급증했다.

군 보건소는 이에 따라 여름철 유행성 눈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 및 유치원, 어린이집에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선 것.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많은 발생을 보이므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시설에서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조기에 반드시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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