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의 연속 안타 행진이 7경기째에서 마감됐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전날까지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25일까지는 6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뽐내고 있었다.

이날 무안타로 쉬어간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86(259타수 74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조 로스를 상대한 강정호는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팀이 2-1로 앞선 3회말 2사 1, 2루에서도 역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강정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반면 유격수 수비에서는 빈 틈 없는 기량을 펼쳤다.

이날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게릿 콜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하며 워싱턴에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콜은 7⅔이닝 7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4승(4패)을 수확하며 다승 1위를 지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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