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공연부터 콘서트, 락 페스티벌까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부안 해변가에서 다양한 음악회가 잇따라 열린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9일 오후 7시 변산자연휴양림에서 한여름 밤의 낭만과 추억이 담긴 ‘숲과 바다의 어울림 음악회’를 마련한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신나는 난타공연을 비롯해 세대 공감 통기타연주, 신명나는 국악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릴 예정이어서 피서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도 30일 오후 4시 30분 고사포해수욕장 야영장에서 ‘김숙진과 함께하는 변산반도 힐링콘서트’를 연다.

이번 힐링콘서트에서는 바이올린연주부터 피아노, 일렉첼로, 팝페라까지 수준 높은 클래식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통기타가수 미즈문 공연은 고사포 해변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일 전망이다.

꿈과 낭만이 가득한 섬 위도에서도 관광객을 위한 아주 특별한 음악캠프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위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위사모닷컴’과 ‘아이위도’는 이 기간 매일 저녁 오후 8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위도해수욕장 야외공연장에서 ‘제12회 한여름 음악캠프’를 개최한다.

이 음악캠프에서는 시카고밴드, 싱건지밴드 등 라이브 가수 및 통기타 가수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무대를 수놓는다.

주말인 토요일(8월1일)오후 6시 30분 격포해변 특설무대에서는 청소년들의 음악과 끼의 향연인 ‘제7회 전국 청소년 락 페스티벌’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락 페스티벌에는 전국 15팀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보컬실력을 마음껏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축하공연으로 국내 최정상 밴드인 ‘할로’와 ‘히라’, 김도현‘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부안지역 해변에서는 클래식부터 락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며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해변에서 수준 높은 음악회를 관람하시고 싶다면 부안으로 휴가를 오시라”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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