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등 전국 32개 교육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교육혁명 대장정 전국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교육의 평등실현을 위해 입시폐지와 대학 평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조직위는 3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학문 붕괴, 지역대학 몰락, 대학노동자 대량 해고 등 대학구조 조정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또 교육재정 삭감, 자사고 지정취소 부동의 등 교육 자치를 부정하는 교육부 통치는 계속되고 있다”며 “경쟁과 서열화, 불평등 교육을 폐지하고 협력과 평등의 새로운 공교육으로 모든 학생들이 균등한 교육적 권리를 누리도록 해야 한다.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올해로 8회째인 2015 교육혁명 대장정 조직위는 15박16일 일정으로 동부와 서부로 나눠 각각 부산과 목포에서 서울 광화문 광장을 향해 지난달 28일 출발한 가운데 이날 전주에 도착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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