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책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완주군민 제안 우수 정책’으로 선정‧시행되는 이 서비스는 지자체가 군민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완주군 중앙도서관이 제공하는 장애인을 위한 도서 무료배달 서비스는 도서관을 이용하고 싶으나 거동이 불편해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우체국 택배를 통해 실시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국립장애인도서관(국립중앙도서관 산하)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이용서비스 대상은 △시각(1~6급) 장애인 △청각 및 지체 등 기타(1~3급) 장애인 △장기요양 1~2급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국가유공 상이자 1~3급이 해당된다.

‘사랑의 책 배달’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 장애인 복지카드 및 장애인 증명서를 준비해 도서관 방문하거나 팩스 등을 통해 책나래 서비스 회원으로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도서대출 1회에 5권까지 최대 20일간 일반도서, 어린이도서, 점자도서도 이용이 가능하며 전화로 간단하게 희망도서를 대출·반납 할 수 있다.

회원가입 및 대출·반납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문의는 완주군 중앙도서관(063-290-2654)으로 하면 된다.

/완주=김명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