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을 앞둔 시점,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 영역별 학습 전략 등을 살펴 본다.

4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은 고3 수험생들은 앞으로 남은 기간에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지원할 대학 수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학습 전략을 통해 좋은 성적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게 키워드다.

다음은 수능 영역별 대입전문가들이 분석한 학습전략을 요약했다.
 

#국어영역

상대적으로 다른 세부영역에 비해 비중이 높은 독서와 문학에 대한 학습을 위해 좀 더 많은 지문과 문제를 풀어 보고 국어의 이론과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

EBS 수능연계교재를 반복적으로 복습하면서 궁금한 점은 자료를 찾아 그때 마다 정리해야 한다.

문법 관련 개념 및 원리만큼은 꼼꼼하게 정리해서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수학영역

A/B 유형 선택은 자신이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지정영역과 B형 선택에 따른 가산점 등을 면밀히 확인해 최종 선택한다.

EBS 교재를 통해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하면서 다른 교재 또는 문제들을 병행해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험 시간에 맞추어 문제를 푸는 연습을 시작해야 하고, 단순한 문제 풀이 보다는 오답 노트를 작성하면서 취약한 부분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영어 영역

올해는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휘력과 문장 구조 파악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자주 나오는 어휘를 정리하여 외우고, 어려운 어휘나 새로운 어휘는 문맥을 통해 파악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고난도 문항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추상적이고 사고력을 요하는 지문을 이해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사회탐구영역

예년과 비슷하게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한국지리 순으로 수험생의 선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BS 교재를 연계한 문항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

부족한 개념, 원리 학습을 마무리하고, 도표나 그래프 등을 활용하는 자료 분석형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기출 문제를 통해 출제 비중이 높은 단원과 문항 유형 등을 숙지한다.
 

 

#과학탐구영역

그 동안 출제 경향을 보면 EBS교재에서 문항이나 자료를 직접 인용하기 보다는 자료를 변형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문제의 개념이나 유형의 해결 방법 등에 초점을 맞춰 준비해야 한다.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자료 해석이 어려운 고난도 문항에도 대비해야 하므로 교과 개념을 학습할 때, 표나 그래프 등의 자료를 유심히 살펴보고 자료를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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