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태국서 개최 선수 10명 등 이끌고 출전

대한복식연맹 조석인(79) 부회장이 2015 ASBC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장으로 임명됐다.

전북도체육회 고문이자 국내 복싱 대부로 알려진 조석인 부회장은 오는 26일부터 9월4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단장으로 선임돼 임원 2명과 지도자 4명, 선수 10명을 이끌고 출전한다.

한국선수단은 지난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을 딴 함상명 선수와 은메달의 임현철, 김형규 선수가 주축이 돼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조석인 도체육회 고문은 1972년 한일복싱대항전 국가대표 코치를 시작으로 40여년 동안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대한민국 복싱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LA올림픽 금메달 신준섭을 비롯해 강월성, 고요다, 전진철, 송학성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을 배출했다.

또 전북체육인회를 조직해 지역의 원로체육인부터 대학교수, 전문체육인들을 아우르며 지방체육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했다.

전북도체육회 5대, 6대 사무국장을 비롯해 도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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