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본격적인 고추 출하시기를 맞이해 마이산 고추시장을 오는 1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안장날인 매 4일과 9일 홍삼한방센터에서 개장한다.

그동안 진안 마이산 고추시장은 진안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개장했으나 올해부터는 진안군 한방약초센터 부지로 자리를 옮겨 임시적으로 열린다.

군은 시장이용객 편의를 위해 몽골텐트와 조명을 설치하는 등 시장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마쳤다.

군은 고추시장 장소변경에 따른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고추 생산농가와 소비자 모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고추시장내에 근무자를 배치해 차량유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매년 마이산 고추 전용포장재를 농가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또 고추포장재에 생산농가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입하는 생산실명제를 시행하여 타지역 고추와 차별화 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안고추의 브랜드화 및 품질제고를 위해 고추시장에 출하하는 농가는 반드시 생산실명제를 시행해 줄것”을 당부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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