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경작하는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군은 최근 유해 야생동물들의 개체 수 증가에 따른 먹이부족으로 농지주변에 유해 야생동물 출현 빈도가 잦아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는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2개반 19명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 꿩, 청설모 등 포획대상 6개종에 대해 출몰·피해신고 접수 시 긴급 출동해 포획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포획이 효율적으로 이뤄져 농가 피해가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농가는 군 환경위생과 생태보전팀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신고하면 된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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