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댐 재개발 사업으로 댐 수위가 상승해 마을 진출입로가 없어질 위기에 처해있던 황토섬이 육로와 연결되는 도로가 개설된다.

18일 정읍시에 따르면 황토섬 연결도로 개설사업비로 국비 8억4천400만원을 확보, 오는 9월 중 실시설계용역 완료에 이어 공사를 올 12월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황토섬은 섬진강 하천구역(댐구역) 변경결정 고시에 따라 댐 정상화 시 수위가 상승해 진입로 침수발생이 예상됐다.

이에 따라 시는 황토섬과 육로를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비를 위해 지난 전라북도와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합의 성립을 이끌어 결실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섬진강댐재개발사업으로 불편이 예상됐던 주민들의 민원이 해결될 전망”이라며“공사가 완료되면 황토섬이 육로와 연결되는 만큼 주변 여건을 활용,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등 주민들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