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고부면사무소 입구 연꽃 활짝 방문객 증가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3호인 군자정 연못에 연꽃이 활짝 피었다.

정읍시 고부면사무소 입구에 자리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3호인 군자정 연못에 연꽃이 활짝 피었다.

19일 면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달 중순부터 연꽃들이 화사한 자태로 수줍은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이 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이 연못은 지난 4월부터 이장단을 비롯한 주민들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지속적인 주변 환경정비 작업과 함께 금붕어와 비단잉어 600여 마리를 방사,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연꽃을 찾은 방문객은 “군자정 주위를 따라 걷다 보면 연분홍색으로 물든 화사한 연꽃과 그 향기에 취해 무더위에 지친 심신이 조금은 편해지는 느낌 든다”고 말했다.

한편 연정(蓮亭)이라고도 불리는 군자정은 원래부터 연못으로 둘러싸인 정자로 고부지방 선비들이 음풍영월(吟風詠月)하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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