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 상동지구대가 자살 기도자의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지난 21일 문성식 경위와 송석일 경사는 자살을 암시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112신고를 받고 주소지 확인 후 신속하게 출동, 자살을 기도한 A모(24)씨를 구조했다.

이들 경찰관들은 초인종을 눌러도 인기척이 없어 강제로 출입문을 개방 후 방 안으로 들어가자 휴대폰 충전기 선으로 목을 매어 의식을 잃은 채 침대에 누워 있는 A모씨를 발견하고 즉시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자살 기도자 의식이 돌아오자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 치료에 따른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 신변을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문 경위는 “신속한 출동과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경찰관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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