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를 비롯해 고창.부안군 등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상동몽 오순도순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30일 정읍시는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인 지역생활권의 핵심사업인 전국 67개 선도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평가에서 오순도순 행복 만들기 사업 등 6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권 접경지역의 노후화된 경로당을 리모델링,   공동숙식 그룹 홈과 목욕탕, 체육시설 등을 조성해 어르신들의 외로움 해소와 행복감 성취는 물론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광역농기계센터 건립과 3개 시·군의 ‘농·특산물 홍보판매장, 베리류 체험시설 구축을 통해 농촌의 급속한 노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KTX 정읍역 관광안내센터에 3시군이 공동 투자하는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을 운영, 각 지역 농·특산물 및 관광지 홍보의 교두보로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들 3 시·군의 주민들은 성숙한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한마음 한 뜻으로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감동과 만족을 주는 광역행정을 실현,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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