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KTX 상행선 탑승 입구에 정읍 출신 만곡(晩谷) 임장수 화백의 서양화 작품인 ‘유지화 선생님과 정읍농악’이란 제목의 그림을 게첨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가로 6m, 세로 2m인 이 작품은 임화백이 3년 간의 작업 끝에 지난 2012년 완성한 유화작품으로 정읍시가 설치비를 포함해 모두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역동적이고 생생한 정읍농악 공연 장면을 화폭에 담은 이 작품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 유지화씨를 모델로 삼았다.

시 관계자는 “정읍농악의 뛰어난 예술성과 정읍의 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정읍의 관문이자 많은 방문객들이 오가는 KTX 정읍역사에 그림을 걸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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