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원은 ‘전주의 단선부채 맥 잇기’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2015년 지역전통 민예품 전승프로그램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인 방화선 선자장이 강사로 나서 부채 이론과 실기를 진행한다.

먼저 부채의 역사와 전주의 선자청 그리고 선자장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부채를 만드는 과정을 동영상을 통해 강의가 진행된다.

대나무를 잘 골라 톱으로 자르고 대칼을 사용한 쪽놓기, 대살뜨기 등 단선부채의 모든 공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이 될 예정이다.

수강생 전원은 단선부채를 만들어 향후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며, 수강 기간 대나무 고장인 담양도 답사할 계획이다.

수업기간은 10월1일부터 12월31일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 참가비는 3만원이다.

접수는 25일까지 전주문화원(255-3360)으로 하면 된다.

전주문화원 관계자는 “흔한 부채에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번 시간을 통해 전주의 뿌리, 부채의 뿌리를 계승하고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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