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제주를 품다' 전시회 제주 에코브랜드 상품들 선봬 10~16일, 부채문화관 지선실

▲ 동백오일
▲ '간세인형'

전주부채문화관은 오는 10일부터 ‘디자인 제주를 품다’ 전시회를 가진다.

타 지역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간 문화교류를 위한 이번 전시는 (사)제주올레와 전주문화재단이 함께 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5년 전주를 찾은 제주교류전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전주부채가 제주를 찾아 순환전시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오는 10일 전시 오픈식과 함께 전주부채문화관, 전주문화재단, 제주올레 등 3자간 업무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는 ‘제주’란 단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제주 에코브랜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도자 해녀인형, 제주어배지, 해녀 캐릭터 장신구, 동백오일 비누, 천연염색 패브릭 제품, 제주 관련 잡지, 허브 아로마 공병캔들, 문구류, 차, 목공 소품 및 제주 올레의 대표에코 문화상품인 간세인형이 등장한다.

간세인형은 제주올레를 상징하는 표식인 조랑말 모형의 인형이다.

간세는 제주어로 느릿느릿, 게으름의 뜻을 가지고 있다.

바다를 품은 제주의 여유로움과 제주의 상징을 담은 간세인형은 재활용을 목적으로 헌옷이나 자투리 천을 이용해 만들어져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 브랜드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기간 중인 12일~13일은 간세인형 만들기가 유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채문화관 관계자는 “제주올레는 제주도를 걸어서 여행하는 올레길 코스개발, 환경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주를 상징하는 다양한 에코브랜드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곳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와 전주가 활발한 문화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6일까지 부채문화관 지선실에서 진행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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