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인 전주시천교회 목사

성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약 2300종류의 방언으로 번역되어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 보급된 성경의 수만해도 낱권 포함해서 12억 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또한 성경은 약 1600년 동안 40여명의 사람들이 각기 다른 환경 속에서 기록하였고, 시간적 공간적 언어적 학문적 배경이 각각 달라서 다양한 언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놀라운 것은 성경 각각의 66권이 하나의 심포니처럼 통일되어 아름다운 화음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화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3장 8절에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또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분” 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영원하듯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도 영원토록 동일하게 역사해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의 계시의 종착점은 영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크게 두 가지의 계시를 보여 주셨습니다.

첫째,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 만물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존재와 탁월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믿는 사람이건 믿지 않는 사람이건 생명의 신비함, 곤충 한 마리, 꽃 한 송이 보면서 어쩌면 이렇게 오밀조밀하게 잘 만드셨을까? 라고 말을 합니다.

이처럼 세상 만물 속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하나님의 존재를 일반계시라고 말합니다.

(롬1:20)둘째, 구원에 지혜가 있게 하는 특별 계시인 성경말씀입니다.

(딤후 3:15-17)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 만물을 통해서든, 성경을 통해서든 우리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확하게 하나님의 의도와 뜻을 알 수 있는 것은 특별 계시인 "성경" 을 통해서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것은 이렇게 위대하고 신비한 하나님의 말씀이 이미 수천 년 전에 기록되어진 말씀이지만 신비하게도 오늘 나의 말씀으로 받아 드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성경에 나오는 사건들이 오늘 나의 사건으로 와 닿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문제해결의 방법을 오늘 내 삶에 그대로 적용할 때 2000년에 나타난 기적의 사건이 아니 7천년 전에 나타난 기적사건이 오늘 나의 삶의 현장에서도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위해선 기도를 쉬지 않고 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해도 달도 멈추게 되는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기 전부터 우리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해 놓고 계셨습니다.

특히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령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의 고난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부활하신 후엔 두려움 속에 빠져 있는 제자들에게 평강을 빌면서 힘주어 숨을 깊게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버지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보혜사 성령이십니다.

그래서 보혜사 성령이 오시면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서 ‘아바 아버지여! 하나님 아버지여!’ 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분은 목놓아 불러도 대답이 없으신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의 모든 형편을 다 아시고 축복의 영광을 누리게 하시는 나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마가 다락방에서 120명의 성도들이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받기 위해 전혀 기도에 힘쓸 때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우리들도 기도함으로 성령 충만해야겠습니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