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부안지역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안성황라이온스(회장 김문수)은 15일 관내 저소득층 세대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50포(250만원 상당)를 군에 기탁했다.

김문수 회장은 “명절을 앞두고 평소보다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기부물품을 받으시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기탁배경을 설명했다.

부안성모병원(원장 윤지호)도 이날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백미 50포(120만원 상당)를 군에 보내왔다.

윤지호 원장은 이 자리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줄 수 있어 기쁘다”며 “모두가 함께 즐거운 추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안 으뜸한의원(원장 정지호)도 지난 14일 관내 조손가정과 한 부모 가정에 전해달라며 쌀 20포를 군에 맡겼다.

부안군은 기탁된 쌀을 관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김종규 군수는 15일 추석명절을 맞아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주산면 송산효도마을 등 관내 11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 등을 전달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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