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장산 단풍이 진입로 주변으로 40~50% 물이 들기 시작하면서 25일 휴일을 맞아 내장산에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내장산 가을단풍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며 11월 첫째 주에 방문하면 내장산의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추천하는 최적의 단풍코스는 ▲공원입구~내장사 구간의 단풍터널길(3.2km, 1시간 소요)▲탐방안내소~원적암~벽련암~탐방안내소 구간의 순환 자연관찰로 (3.8km, 2시간 소요) ▲탐방안내소~벽련암~서래봉~불출봉~탐방안내소 구간의 서래봉 코스(5.9km, 3시간 소요)로 단풍 절정시기는 구간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다.

관광객들을 위한 교통 편의는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차량정체와 진입도로변 갓길 주·정차 등을 해소하기 위해  ‘내장호주차장∼월령교’와 ‘연자교∼탐방안내소’ 구간에 차량을 전면통제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중 연자교∼탐방안내소(2.3km) 구간은 대형버스 업체에서 어른 1천원, 어린이 500원의 요금을 받고 유료로 운행하고 있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이진범 소장은 “탐방객이 아름다운 내장산의 가을단풍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기인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코스를 사전에 확인, 안전한 탐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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