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다음달 5일 영원면 은선리를 시작으로 2015년산 공공비축 벼 매입을 시작한다.

매입 장소는 신태인농협 신태인창고 등 25곳으로 매입물량은 19만2천675포(포대벼 40kg 기준)로 이중 산물벼는 879포, 건조벼는 19만1천796포이다.

공공비축 벼 포장 단위는 알속 무게 기준으로 포대벼는 40kg, 톤백벼는 800kg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좋은 등급을 받으려면 건조와 조제를 잘하고 건조벼 수분함량은 13∼15% 이하로만 매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수분 함량이 13% 미만인 경우에는 2등급 이하 등급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미질과 밥맛도 떨어지며 15%를 초과한 경우는 공공비축미곡을 장기 보관 시 변질 우려가 있어 매입하지 않는다는 것.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우선 지급금으로 포대벼 40kg 1등급 기준 5만2천원을 지급하고 다음년도 1월에 차액을 최종정산 지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농가에서는 공공비축 벼 매입요강에 따라 건조와 조제를 잘 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부터는 신(新)규격 마대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구(舊)마대 사용에 따른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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