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당시 희생된 전우들의 넋을 위로하고 명복을 비는 ‘합동추모제’가 지난 24일 내장산 국립공원 내 향토자유수호 기념비 앞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는 김생기 시장과 우천규 시의장, 이우실 익산보훈지청장 등 기관단체장들과 향토자유수호 희생자 유가족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추도사에서 “거룩한 희생으로 나라를 지킨 호국 영령들의 높은 충정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향토수호를 위해 싸우다가 장렬하게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호국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굳건하게 힘을 모아 지역 발전의 초석을 다져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향토자유수호 기념비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희생된 정읍지역 순국지사 41인의 넋을 추모하고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으며 호국 영령들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합동 추모제를 가져오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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