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이근호 등 12명 선수 드림필드리그 참가학교 방문

▲ 2일 전북현대는 'K리그 축구의 날'을 진행했다.

전북현대 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은 2일 오전 전북 연고지 학교들을 방문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 선수와의 만남, 올바른 수분 섭취 교육을 펼치는 'K리그 축구의 날'을 함께 했다.

이동국, 이근호, 권순태, 이재성, 레오나르도 등 12명의 전북 선수들은 행사 당일 오송중, 우전중, 전주중, 우림중을 각각 방문해 드림필드리그 4강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진행하며 축구의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운동 전·중·후에는 탈수 방지,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적당량의 이온 음료를 섭취하여야 한다는 수분섭취의 중요성도 전달했다.

전북현대 이재성은 "항상 경기장에서 응원해주는 학생들과 축구를 함께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의미를 지녔다고 생각한다.

너무 기쁘고 보람찬 하루였다“며 ”개인적으로는 어린 시절 학교에서 축구하며 프로 축구 선수 꿈을 가졌는데 그때의 추억이 많이 떠올랐다.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많이 기획되고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중 오유민(3년) 학생은 “학교 축구 클럽의 골키퍼인데 다리가 부러져서 함께 훈련을 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항상 동경하고 응원하던 권순태 선수가 직접 찾아와서 축구를 가르쳐 주고,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니 너무 행복하다”며 “권순태 선수가 골키퍼 장갑을 선물로 주며 성적을 올리는 데도 게을리하면 안된다는 말에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다.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로 기쁘고 행복하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한편, 'K리그 축구의 날'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각 구단 선수들이 참가해 연고지역에 있는 학교를 찾아 각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전함과 동시에 재능기부를 통해 팬서비스를 펼치는 참여형 문화 콘텐츠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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